19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임정희가 출연해 예전에 연하의 남자친구와 사귈때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임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예전에 연하남과 사귄적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임정희는 "나도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상대편 나이가 어려선지 남자친구의 애교가 넘쳐났다"고 말했다.임정희는 당시 데이트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임정희는 "주말에 극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남자친구가 늦게 왔다"며 "다음 회를 기다리며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남자친구는 사탕을 먹었다. 30분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지각한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투정을 부렸다"고 전했다.

"이에 남자친구가 계속 애교를 떨었다. 하지만 그 애교조차 짜증날 정도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러더니 내가 먹던 아이스크림을 뺏어 '꽃모양으로 만들어주겠다'며 무슨 행동을 취하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곧이어 임정희는 "다시 내손에 쥐어준 아이스크림을 다시 먹는데 그 안에 뭔가 딱딱한게 있더라. 이 이야기를 해주면 남들은 반지인 줄 알지만 사실은 자신이 먹던 사탕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정희는 자신이 경쟁자였던 가수 비와 별에게 보컬레슨을 해줬던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영과 원더걸스, 임소영, 탤런트 이언 등이 출연해 "내 인생에서 가장 '구차'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구차신인시절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