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알렉스 "전 타블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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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의 매력남 알렉스가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자신을 에픽하이의 타블로라고 고백했던 사연을 밝혔다.
사연은 이렇다. 데뷔 초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알렉스는 갑자기 맹장이 터저 급하게 수술을 받으로 갔었다. 수술을 앞두고 제모를 하는 와중에 그의 수술을 맡은 의사가 "가수라면서요?"라는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 모든 간호사들이 “진짜 가수에요? 이름이 뭔데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제모 하면서 수술 마취가 되어가던 중에 혼미한 정신 속에서도 알렉스는 자신의 이름을 곧이곧대로 밝히는 게 창피했었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그래서 알렉스는 마취가 되는 순간 속에 "에픽하이의 타블로에요"라고 말하고 마취가 되었다고 했다. 이어 알렉스는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타블로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성시경이 함꼐 출연하여 알렉스와 함께 친분을 과시했다.
성시경은 "난 처음 알렉스를 괜찮게 생각했는데, 알렉스는 처음부터 날 재수 없게(?) 생각했었다"고 말했고 이어 알렉스는 "성시경이 워낙 많은 루머와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까칠하다는 소문이 많아서 그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과 코드가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술자리도 함께 하고 많은 개인적인 얘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고. 이어 성시경은 “알렉스는 속이 깊고 이해심이 넓다."라고 칭찬하며 "그래서 외롭고 심심할 때 전화를 자주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둘의 우정을 보여주었다.
알렉스는 "나 또한 밤에 외로우면 성시경에게 전화를 하게 되는데 나중에 보면 내 휴대전화에서 통화 목록에 성시경이 가장 많다"라고 말하자 자리에 있던 MC들은 정말 친한 사이인데 사귀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은 20일 저녁 11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