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치과의사 이지, '인간극장' 출연후 악플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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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BS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가수 겸 치과의사 이지가 19일 SBS 라디오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연출 박성원)에 출연해 방송직후 심경을 고백했다.
가수 이지는 지난 11월 12일부터 5일간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현재 치과의사로서의 생활, 그리고 저녁이 되면 가수가 되는 모습뿐만 아니라, 방송인, 작가로서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렸고, 고민 끝에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에 출연해 악플을 받은 심경을 토로한 것.
남궁연의 "학교도 좋은 곳을 나왔고, 직업도 의사이고 외모도 남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안티가 생겼다"는 말에 그녀는 "인간극장에 출연해 저를 아는 사람들은 ‘솔직하다’고 평가했는데, 많은 네티즌분들이 ‘가식적이다’라는 등의 악플을 달아주셔서 마음이 아팠다”며 “한 기사에서는 700여개의 리플중 반 이상이 악플이라 마음고생이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특히, 치과홈페이지내 치아를 상담하는 게시판에도 많은 분들이 ‘인간극장’출연에 대해 ‘힘내라’는 좋은 의견도 주셨지만, 몇몇 분들이 부정적인 의견들을 올려주셨을 때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귀담아 듣겠습니다’라는 답변을 직접 작성하기도 했는데, 그때는 정말 눈물이 핑돌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남궁연은 “아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학력과 외모, 실력 등이 너무 완벽해 보여서 그런 면도 있는 것 같고, 아직 싱글이란 점도 한 몫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견도 들려주었다.
방송도중 고릴라 게시판에는 “관심과 좋아하기 때문에 악플도 남기는 것 같아요”(ID kwjlyr4238)“조금의 빈틈이 있다면 더 부드러울 것 같아요. 일부러 실수도 좀 하고 그러세요. 너무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안티가 생긴 듯”(ID hohoho238) 등 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이지는 가수로서 ‘고릴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만큼 자신이 직접 작사한 2집 수록곡 ‘A day dream’을 라이브로 열창했는데, 남궁연으로부터 “노래부를 때 깜짝 놀랐다. 첫눈 오는 날 봄기운이 밀려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김원준으로부터는 “가수로서 활동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치과의사라는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떨치게끔 노력해야 한다”며 “다음에는 치과의사를 고집하지 말고, 가수라는 타이틀로만 활동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듣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뒤 이지는 “이번 ‘인간극장’ 출연을 계기로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건 사실”이라며 “더불어 나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이날 전화연결을 통해 청취자의 치아상담도 한 이지는 12월 말경 ‘김미화의 U’체 출연해 장애인 돕기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치아시술을 해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가수 이지는 지난 11월 12일부터 5일간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현재 치과의사로서의 생활, 그리고 저녁이 되면 가수가 되는 모습뿐만 아니라, 방송인, 작가로서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렸고, 고민 끝에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에 출연해 악플을 받은 심경을 토로한 것.
남궁연의 "학교도 좋은 곳을 나왔고, 직업도 의사이고 외모도 남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안티가 생겼다"는 말에 그녀는 "인간극장에 출연해 저를 아는 사람들은 ‘솔직하다’고 평가했는데, 많은 네티즌분들이 ‘가식적이다’라는 등의 악플을 달아주셔서 마음이 아팠다”며 “한 기사에서는 700여개의 리플중 반 이상이 악플이라 마음고생이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특히, 치과홈페이지내 치아를 상담하는 게시판에도 많은 분들이 ‘인간극장’출연에 대해 ‘힘내라’는 좋은 의견도 주셨지만, 몇몇 분들이 부정적인 의견들을 올려주셨을 때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귀담아 듣겠습니다’라는 답변을 직접 작성하기도 했는데, 그때는 정말 눈물이 핑돌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남궁연은 “아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학력과 외모, 실력 등이 너무 완벽해 보여서 그런 면도 있는 것 같고, 아직 싱글이란 점도 한 몫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견도 들려주었다.
방송도중 고릴라 게시판에는 “관심과 좋아하기 때문에 악플도 남기는 것 같아요”(ID kwjlyr4238)“조금의 빈틈이 있다면 더 부드러울 것 같아요. 일부러 실수도 좀 하고 그러세요. 너무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안티가 생긴 듯”(ID hohoho238) 등 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이지는 가수로서 ‘고릴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만큼 자신이 직접 작사한 2집 수록곡 ‘A day dream’을 라이브로 열창했는데, 남궁연으로부터 “노래부를 때 깜짝 놀랐다. 첫눈 오는 날 봄기운이 밀려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김원준으로부터는 “가수로서 활동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치과의사라는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떨치게끔 노력해야 한다”며 “다음에는 치과의사를 고집하지 말고, 가수라는 타이틀로만 활동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듣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뒤 이지는 “이번 ‘인간극장’ 출연을 계기로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건 사실”이라며 “더불어 나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이날 전화연결을 통해 청취자의 치아상담도 한 이지는 12월 말경 ‘김미화의 U’체 출연해 장애인 돕기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치아시술을 해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