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행진을 벌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이 중동지역 18개국에서 방송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Media & Marekting Show 2007'행사에 참가하여 (11일~3일까지) 행사에 참가하여 중동지역 주요 방송사 및 배급사들에 한국 방송프로그램 판권이 대거 판매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그 결과 MBC 드라마 '이산', '겨울새', '신입사원'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배급사 갓산에 판매돼 중동지역 18개국으로 방송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두바이 배급사인 뮤직 마스터(Music Master)에 판매됐으며, 최진실 주연 일일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는 이스라엘 도리미디어(Dori-medai)에 판매돼 위성 및 케이블 TV방영권을 확보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Plus는 '별순검'을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등에 판매함으로써 한국 PP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를 최초로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방송위원회 측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레바논 퓨처TV, 이집트 ERTU,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TV에서, 드라마 ‘주몽’이 레바논 LBC,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TV, 요르단TV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내년 초 중동 각 지역에서 한국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이 대거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방송되는 '이산' 제 20회에는 영조(이순재)가 산(이서진)에게 대리청정을 맡긴 후, 첫 차대가 열린다.

산은 중신에게 유도 심문을 한 뒤 노론 대신들을 꼼짝달싹 못하게 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한편 최석주(조경환)는 홍인한(나성균)에게 홍국영(한상진)을 가까이 하라고 말라 이르며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다모인 송현이 도화서 계집이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끌려가자, 이를 발견한 산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화사경합'을 벌이자는 제안을 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