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승연(39)이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모 씨와 12월28일 결혼한다고 20일 오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이승연 측은 "예비 신랑은 패션을 전공한 사업가로 승연 씨와 2년 여 교제해왔다. 두 사람이 최근 결혼 날짜를 12월28일로 정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서울이 아닌 교외에서 결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연의 구체적인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밀레니엄시티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러나 연합뉴스에서 보도후 20일 현재(오후 11시경)까지 포털싸이트 인기 검색어 상단에 계속 떠오르는 등 그녀의 결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연의 미니홈피에는 "힘든세상 서로 의지하고 살아요"라는 대문글과 이승철의 '사랑한다', 이루의 '둘이라서', V.A '의 '너에게로 가는 길'이 BGM으로 있어 결혼을 앞둔 행복한 그녀의 행복한 심경을 전하는 듯 했다.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되면서 데뷔한 이승연은 '사랑과 야망' '문희' 등 숱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어오다 '위안부 누드' 문제로 잠시 자숙의 기간을 가진 후 현재는 온스타일의 '스타일 매거진'에서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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