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투자증권은 고순도 파인세라믹 제조 전문업체인 솔믹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6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태이 연구원은 "12인치 반도체 장비 부품의 교체 수요 본격화로 내년 반도체 부품 시장의 영업환경이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이는 솔믹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이 불순물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으며, 웨이퍼 사이즈가 확대되면서 고순도의 고부가가치 세라믹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솔믹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세라믹 기술력으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라믹 소재 자체 생산이 가능하고, 반도체 및 LCD 선두업체를 주력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세라믹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3년 연평균 49.3%의 EPS 성장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도 내년 21.7%, 2009년 23.9%로 개선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