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투자증권은 보건복지부가 2007년 약가 재평가 결과,1451개 품목의 약가를 평균 13.3% 인하키로 한데 대해 악재 소멸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이번 2007년 재평가로 인한 약가 인하 규모가 예년보다 크지만, 이는 이미 예상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약가 재평가 대상 약효군 중에서 항생제를 제외한 약효군들의 약가 인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품목이 대부분 해당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업체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개별 제약사들의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실질적으로 국내 상위업체들의 실적개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권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