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준금이 지난 2005년 7월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박준금은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5년 남편과 이혼했으나 이를 제때에 알리지 못했다"면서 "주부대상 토크쇼에도 출연했고, 몇몇 언론과 인터뷰를 했지만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용기있게 고백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박준금은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를 "남편의 사업 문제 때문에 이혼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면서 "이와 함께 서류상으로 이혼했다고 다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혼 후에도 한동안 평상시와 다름없이 지냈으며 '재결합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만천하에 '이혼'을 알릴만한 처지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을 하며 아이가 없었다. 이로 인해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12번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다. 물론 '아기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은 아니다"라면서 "작은 다툼이 있었고 욱하는 마음에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금은 지난해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홍조(전노민)의 어머니로 출연해 연기를 펼쳤으며,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서민정의 어머니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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