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두산 주류BG의 '처음처럼'이 김아중과 이효리를 잇따라 광고모델로 기용,광고 경쟁을 달구고 있다.

두산 주류BG는 톱스타 이효리를 소주 '처음처럼'의 광고모델로 6개월간 기용하기로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효리가 '처음처럼'을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계약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 주류BG는 이번 주말께부터 이효리가 등장하는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와 업소용 포스터,동영상 등을 이용해 광고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진로는 '못말리는 결혼'에 출연중인 신예 탤런트 한태윤에 이어 지난 9월 '참이슬 후레쉬' 광고모델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배우 김아중을 6개월 계약으로 캐스팅했다.

김아중은 드라마와 영화,CF 등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톱스타로,각종 매체를 통해 '참이슬 후레쉬'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도수 낮추기 경쟁에 이어 광고에서도 톱스타를 내세워 맞붙는다.

두산 주류BG는 7월 기존 제품보다 0.5도 낮춘 19.5도짜리 '처음처럼' 리뉴얼 제품을 내놨고,진로는 8월 0.3도 낮춘 19.5도짜리 '참이슬 후레쉬'를 각각 출시했다.

올 들어 9월 말까지 진로와 두산 주류BG는 전국 소주시장에서 49.6%와 11.0%,수도권 시장에서 78.8%와 20.3%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