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주가 반등시 단기 급락한 대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LG화학과 대림산업 등 25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인구 연구원은 "단기 기술적 지표가 美 증시의 저점을 알리고 있으며,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미국 경제의 침체와 주가의 장기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또 전날 시장은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저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익비율(PER) 10.7배 수준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했는데, 올해 코스피 지수가 PER 10~12배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적정 밸류에이션의 하단 부분이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 수준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한국 증시가 받아야할 최소한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아시아 시장내 한국의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이번주는 단기 급락한 대형 우량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우증권이 꼽은 반등시 관심종목은 △LG화학 △대림산업 △LG △한화SK제일모직STX엔진대우조선해양현대산업GS현대제철삼성전기삼성중공업GS건설두산인프라코어SK에너지현대건설웅진코웨이한국타이어롯데쇼핑LG전자동국제강LG필립스LCD하이트맥주삼성테크윈 등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