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해외철강가 인상 .. 국내 철강업종 긍정적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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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해외철강업체의 가격인상 영향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며 철강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탈과 뉴코아가 미국 판매 가격을 톤당 30달러 인상한 데 이어 중국 바오산도 내년 1분기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열연 8%, 냉연 4.4%, 후판 11% 등 제품별로 2.6~11% 올렸다는 설명이다. 바오산은 원가상승으로 2분기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철강업체들이 원재료 가격인상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철광석 가격이 40%, 유연탄 가격이 35%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톤당 평균 53달러 원가상승 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원가상승분은 충분히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국내외 판재류 가격 상승과 함께 내년에도 수익성이 안정되고, 동국제강은 원재료인 슬라브가격상승으로 후판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철강 가격 상승은 고철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쳐 철근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철근 4사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내년 초 국내 철강가격 상승시 강관, 냉연, 유통업체의 일시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매매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탈과 뉴코아가 미국 판매 가격을 톤당 30달러 인상한 데 이어 중국 바오산도 내년 1분기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열연 8%, 냉연 4.4%, 후판 11% 등 제품별로 2.6~11% 올렸다는 설명이다. 바오산은 원가상승으로 2분기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철강업체들이 원재료 가격인상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철광석 가격이 40%, 유연탄 가격이 35%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톤당 평균 53달러 원가상승 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원가상승분은 충분히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국내외 판재류 가격 상승과 함께 내년에도 수익성이 안정되고, 동국제강은 원재료인 슬라브가격상승으로 후판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철강 가격 상승은 고철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쳐 철근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철근 4사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내년 초 국내 철강가격 상승시 강관, 냉연, 유통업체의 일시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매매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