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충당금 강화해도 펀더멘탈 영향 없다 ..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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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1일 정부가 추진중인 은행 충당금 강화 계획이 은행의 펀더멘털에는 그다지 영향이 없겠지만 심리적으로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원열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최근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속도조절과 리스크 강화를 위해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정상 여신에 대해 건설, 도소매, 숙박, 음식, 부동산 및 임대업 관련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현행 0.7%에서 1.2%로 올리고, 제조업 등 기타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0.7%에서 0.85%로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정부의 충당금 상향 조정을 통한 은행들의 펀더멘털 훼손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4분기 충당금 추가 반영을 이미 예상했었기 때문에 이익감소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번 충당금 조정 건은 은행산업의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측면 및 최근 미분양 증가를 비롯한 건설 서비스 업종에 대한 리스크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면에서 은행업종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추진중인 충당금 강화 조치가 은행의 펀더멘털 훼손에 미치는 영향은 없기 때문에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만일 충당금 추가 적립이 구체적으로 확정될 경우 실적 조정과 함께 목표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원열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최근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속도조절과 리스크 강화를 위해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정상 여신에 대해 건설, 도소매, 숙박, 음식, 부동산 및 임대업 관련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현행 0.7%에서 1.2%로 올리고, 제조업 등 기타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0.7%에서 0.85%로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정부의 충당금 상향 조정을 통한 은행들의 펀더멘털 훼손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4분기 충당금 추가 반영을 이미 예상했었기 때문에 이익감소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번 충당금 조정 건은 은행산업의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측면 및 최근 미분양 증가를 비롯한 건설 서비스 업종에 대한 리스크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면에서 은행업종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추진중인 충당금 강화 조치가 은행의 펀더멘털 훼손에 미치는 영향은 없기 때문에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만일 충당금 추가 적립이 구체적으로 확정될 경우 실적 조정과 함께 목표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