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한 결전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막판 유치활동길을 떠났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측 공식 대표단이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김재철 유치위원장과 정몽구 회장 등 공식 대표단은 막판 일주일 동안 각개 전투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오는 23일 저녁에는 세계박람회기구(BIE)대표단을 초청해 '한국의 밤'이라는 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숨가쁘게 이어온 500여일간의 대 장정.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유치위는 현재 판세 분석으로는 다소 앞섰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로코 강세지역인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 신규가입국이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도 갖추고 있습니다. 2차 투표를 위한 대비도 철저합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구를 세바퀴나 돈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해외 지사망을 통한 측면지원과 함께 중앙아시아 등의 개별 국가와 접촉하며 여수지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500여일간 대장정의 결과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만명의 고용. 그리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갈 여수엑스포 유치 결과는 오는 27일 새벽 전세계 120개국의 투표 직후 발표됩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