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밀려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6000원(1.13%) 하락한 52만5000원으로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비롯해 POSCO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이 일제히 뒷걸음질치고 있다.

SK에너지만이 강보합으로 시총 상위 10위내 종목들 중 유일하게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LG전자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고, KT와 LG, SK 등도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개장 후 20분도 채 안돼 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대형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시각 현재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중대형주 지수도 1% 넘게 하락하고 있지만, 소형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