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개관한 증권박물관이 '증권 문화'를 대중에게 전파할 목적으로 특별기획전인 '증권으로 보는 세계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1일 증권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기획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증권으로 보는 세계사'로, 세계 역사를 증권의 관점에서 돌아보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예탁결제원측은 밝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외국의 다양한 증권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초의 주식회사인 16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비롯한 근현대 자본주의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문의는 증권예탁결제원 홍보실 증권박물관(031-900-7149, 7060)으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