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등 김치 재료를 파격적으로 싼 값에 내놓는 특별행사를 잇따라 마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2-28일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41개점에서 '김장 대전'을 열고 배추(1포기)를 점포별 1천 포기 한정으로 시세보다 86% 가량 저렴한 470원에 판매한다.

김치용 무(5개 1묶음)도 시세보다 21% 싼 3천980원이고 김장용 갓(1단)은 50% 가량 싼 990원, 양념용 깐마늘(700ｇ)은 30% 정도 낮은 3천480원에 장만할 수 있다.

태양초 고춧가루(1.2㎏)는 1만6천800원, 새우젓(육젓, 100ｇ)은 2천880원으로 15-16% 할인판매한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김장에 필요한 칼과 도마류 전 품목을 20% 할인해주고 락앤락 김치통도 20% 싼 값에 내놓았다.

GS마트도 22-24일 3일간 '김장상품 모음전'을 열고 한 포기에 2천980원이던 배추를 행사기간 점포별 1천 포기 한정으로 980원에 판매하며 무와 쪽파, 마늘 등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손질을 끝낸 절인 배추(10㎏)는 2만6천800원, 총각무(1단)는 2천980원, 갓(1단) 1천880원, 고춧가루(1.8㎏) 2만2천800원 등이다.

이밖에 애니존 김치통(5.5~16ℓ) 3천200-5천900원, 락앤락 김치통(8-16ℓ) 1만3천-1만7천500원, 김장봉투 330-790원 등 김장에 필요한 생필품류도 특가에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