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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제조ㆍ유통 전문 업체 (주)현대스포츠상사(대표 조영균)가 내년 상반기 신규브랜드 '레드 세로스'를 론칭한다.

현재 이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레드 세로스(Red Ceros)'는 '빨간 코뿔소'라는 뜻으로, 미래비전을 향해 돌진하는 정열과 우직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다.

회사 측은 30대에서 50대까지의 남녀를 이 브랜드의 타깃으로 설정하고 땀 흡수와 통풍, 방수 기능이 탁월한 신소재 단체 운동복을 주력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체복 특성에 따른 기능성과 편안함에 포커스를 맞추고, 전국 체육사를 통해 유통ㆍ공급할 예정이다.

조영균 대표는 "신규 브랜드를 앞세운 고객차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포츠웨어 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올해로 설립 22주년을 맞은 (주)현대스포츠상사는 기업체와 관공서의 단체 운동복ㆍ행사복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거품 없는 가격 실현과 기능성 디자인 개발로 단체복의 질을 높여왔으며, 2003년에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우수생산업체와 Q마크 지정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2004년 '마르코 폴로(Marco Polo)' 브랜드를 출시해 단체 운동복의 고급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조 대표는 "단체복은 조직 구성원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통일감을 주고, 한마음 한뜻을 이루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단체복 시장 수요를 낙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