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금융실무회의 "국제금융체제에 北 편입 논의 지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과 미국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뉴욕에서 열린 북.미 금융실무회의에서 양국 간 금융관계 정상화 및 북한의 국제금융시스템 편입을 위한 논의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북.미 금융실무회의 미국 측 대표인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테러자금 및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마지막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번 논의가 생산적이었다"며 "양측은 상호 금융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글레이저 부차관보는 "북한이 국제금융시스템에 완전히 들어오기 위해 이해하고 맞춰야 할 기본적인 규칙과 행동들이 무엇인가를 논의했다"면서 "논의해야 할 현안들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지만 양측 모두 긍정적인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측 대표인 기광호 재무성 대외금융담당 국장도 회의를 마친 뒤 "계속 토의키로 했다"고 밝혀 양국 간 금융회의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북한의 불법 금융활동 근절과 향후 국제금융체제 편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수시로 회의를 열어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북.미 금융실무회의 미국 측 대표인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테러자금 및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마지막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번 논의가 생산적이었다"며 "양측은 상호 금융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글레이저 부차관보는 "북한이 국제금융시스템에 완전히 들어오기 위해 이해하고 맞춰야 할 기본적인 규칙과 행동들이 무엇인가를 논의했다"면서 "논의해야 할 현안들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지만 양측 모두 긍정적인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측 대표인 기광호 재무성 대외금융담당 국장도 회의를 마친 뒤 "계속 토의키로 했다"고 밝혀 양국 간 금융회의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북한의 불법 금융활동 근절과 향후 국제금융체제 편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수시로 회의를 열어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