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승연이 12월 28일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색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승연은 대명리조트가 강원도 양양에 최근 개장한 쏠비치 리조트에서 1박 2일 동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연의 결혼식이 12월 말에 있어 서울에 연말 행사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색다른 결혼식을 꿈꿔운 이승연의 오랜 바람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승연은 결혼에 앞서 22일 오후 3시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내 밀레니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을 밝힐 계획이다.

올 초 열애설이 밝혀지자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시인한바 있는 이승연은 2년여간 열애끝에 2살 연하의 패션사업가 김모씨와 결혼을 발표했다.

김씨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연은 지난 2005년 패션 사업가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김씨를 만나 교제를 해왔다. 이승연은 연기자 활동을 하면서 패션 사업에도 뛰어들어 김씨의 조언과 후원 덕분에 패션 사업가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둘은 자연스럽게 사랑이 깊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연은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를 졸업하고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얼굴을 알리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3년 인하대학교 사회교육원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겸임교수와 2005년부터 광주여자대학교 모델연기학과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