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지오(張 富士夫) 회장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는 "1년에 한두 차례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일본에서는 흔치 않은 장(張)씨 성을 가졌는데 아마 조상이 한국이나 중국에서 온 것 같다"고 했다.

도자기 굽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한국의 도자기 문화에도 심취해 있다.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1960년 도요타에 입사한 조 회장은 도요타 생산방식(Toyota Way)을 전 세계에 확산시킨 주인공이다.

도요타 사장이던 2001년 도요타 생산방식을 책자로 정리해 명문화했다.

기자들의 공격적인 질문에 다소 맥빠진 답변으로 잘 피해나가 언론으로부터 '블랙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