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세타Ⅱ 엔진을 탑재한 중형 승용차 로체 어드밴스의 새 모델(사진)을 21일부터 시판한다.

세타Ⅱ 엔진은 △흡기와 배기 밸브의 타이밍을 동시에 조절하는 듀얼 가변식 밸브 시스템과 △고속 출력성능을 향상시키는 가변흡기기구 시스템 등의 신기술이 적용돼 기존 세타 엔진보다 성능이 한 단계 발전했다.

세타Ⅱ 엔진을 탑재한 로체 어드밴스 2.0 모델의 최고출력은 163마력으로 기존 151마력보다 7.9% 높아졌으며, 최대토크는 20.1㎏.m로 1.5% 강해졌다.

연비도 11.5㎞/ℓ로 5.5% 개선됐다.

또한 2.4 모델의 성능은 최고출력 179마력,최대토크 23.5㎏.m로 각각 7.8%와 2.2% 향상됐다.

세타Ⅱ 엔진을 탑재한 로체 어드밴스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사양을 기준으로 배기량 2.0ℓ 가솔린 모델이 1702만~2662만원,디젤 모델이 2138만~2482만원이며 배기량 2.4ℓ 모델은 2463만~2662만원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