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증시 '넉다운'..선수들도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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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물 폭탄에 21일 주식시장이 넉다운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극적으로 만회했던 50포인트를 모두 반납한 것은 물론 추가로 낙폭을 늘리며 1800선 근처로 내려앉았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8849억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였고, 코스피 지수 낙폭은 올들어 여섯번째로 컸다.
시장이 반등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수급마저 위축되면서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추세 전환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데드크로스가 임박해 있는데다 1800선이 깨질 경우엔 시장의 불안이 더 커질 수 있어 견디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기는 매한가지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채 속수무책으로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이날도 한화증권의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손실율이 큰 종목들을 정리하고 나섰지만 나머지 참가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김 지점장은 이날 모토닉과 CMS, 인큐브테크를 팔고 티니아텍을 일부 사들였다.
인큐브테크는 매입 당시보다 9% 높은 가격으로 매도했지만, CMS와 모토닉은 8~9%대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들마저 추가 하락을 경계,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당분간은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외국인 보유 비중이 낮고 실적 호전 등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대형 우량주들에 대해 선별적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코스피 지수는 전날 극적으로 만회했던 50포인트를 모두 반납한 것은 물론 추가로 낙폭을 늘리며 1800선 근처로 내려앉았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8849억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였고, 코스피 지수 낙폭은 올들어 여섯번째로 컸다.
시장이 반등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수급마저 위축되면서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추세 전환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데드크로스가 임박해 있는데다 1800선이 깨질 경우엔 시장의 불안이 더 커질 수 있어 견디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기는 매한가지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채 속수무책으로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이날도 한화증권의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손실율이 큰 종목들을 정리하고 나섰지만 나머지 참가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김 지점장은 이날 모토닉과 CMS, 인큐브테크를 팔고 티니아텍을 일부 사들였다.
인큐브테크는 매입 당시보다 9% 높은 가격으로 매도했지만, CMS와 모토닉은 8~9%대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들마저 추가 하락을 경계,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당분간은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외국인 보유 비중이 낮고 실적 호전 등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대형 우량주들에 대해 선별적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