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떨어지는데도 주식형펀드 돈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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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증시 낙폭이 클수록 유입 금액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투신권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3469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 2000선이 깨진 이후인 9일부터 19일까지 7거래일 동안 들어온 자금만도 2조3809억원이나 된다.
주식형펀드 유입 금액은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한 다음날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8일 코스피지수가 3.11% 하락하자 9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6727억원이 들어왔다.
또 12일에 지수가 3.37% 폭락하자 13일에는 4409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유입 금액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최근 약세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이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50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투신권은 2조2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주가가 하락했을 때 펀드 유입 금액이 증가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수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자금 유입 금액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환매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특히 증시 낙폭이 클수록 유입 금액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투신권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3469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 2000선이 깨진 이후인 9일부터 19일까지 7거래일 동안 들어온 자금만도 2조3809억원이나 된다.
주식형펀드 유입 금액은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한 다음날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8일 코스피지수가 3.11% 하락하자 9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6727억원이 들어왔다.
또 12일에 지수가 3.37% 폭락하자 13일에는 4409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유입 금액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최근 약세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이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50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투신권은 2조2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주가가 하락했을 때 펀드 유입 금액이 증가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수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자금 유입 금액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환매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