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코프는 최근 인수한 카자흐스탄 광산 '카라타스'에서 2009년부터 구리와 몰리브덴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웅진 엔디코프 대표는 21일 "현재 카라타스 광산의 탐사는 거의 마쳤고 중간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탐사 단계에서 개발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을 중심으로 2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짜고 있다"며 "2년여간의 개발 기간을 마치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산 평가기관인 SRK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카라타스 광산의 가치는 향후 17년간 20억달러 규모의 순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덧붙였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