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 원년멤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루베이다가 '미녀들의 수다'를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미녀들의 수다' 이기원 PD는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루베이다가 1년여의 '미수다' 방송활동을 통해 많은 역할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1년간 '미수다' 활동을 누구보다도 활발히 하면서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판단돼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떠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베이다는 '미녀들의 수다'에서 하차 하더라도 방송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수다 초창기 멤버는 라리사, 흐엉, 손요 정도로 이기원 PD는 "루베이다를 제외한 초창기 멤버들은 일정기간을 두고 교체 출연했기 때문에 아직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원년멤버의 하차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캐나다 출신의 루베이다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입담, 털털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루반장'이라 불리우며 '미녀들의 수다' 인기몰이에 큰 몫을 해왔다.

루베이다의 하차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몹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 인터넷 결혼정보업체 회원에 가입했다는 소문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자밀라에 대해 이기원 PD는 "자밀라로부터 해당 사이트에 회원 가입 및 공개구혼 등록 사실이 없다고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기원PD는 "동명이인일 가능성도 있으며 이름과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회원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밀라를 둘러싼 루머가 사실무근임이라며 일축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