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댄스 선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원더걸스의 스승인 박진영이 가요계에 컴백하면서 또다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대낮에 한 이별'을 비롯해 '키스' '니가 사는 그집' 등이 네티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가요계 순위 상위권에 성큼 성큼 올라오고 있다.

박진영과 원더걸스는 스승 제자사이로 '대낮에 한 이별'은 원더걸스의 선예가 피처링한 노래이기도 하다.

또한 박진영의 7집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집'은 애절한 발라드로 박진영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대낮에 한 이별'은 스승과 제자(선예)가 함께 부른데다 남녀의 심정이 담긴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인해 순식간에 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 같다다"고 자평했다.

한편, 박진영이 6년만에 들고나온 7집 앨범과 함께 그가 출연하는 오락연예 프로그램에서 거론하는 많은 연예인들까지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MBC 놀러와에 출연한 박진영은 R&B의 대부인 알켈리를 표절했다는 말을 초기에 많이 들었는데 '영향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알켈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박진영은 알켈리가 자신의 음악을 30초 듣더니 끄라고 하고 바로 계약하자고 했다며 앞에서는 태연한척 했지만 너무 흥분돼서 대문 나서는 순간 '으아' 소리지르다 경찰에 딱지도 끊을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알켈리가 자신에게 음성메세지를 남겼다는 사실에 감격해서 수십번 듣고 또 들었다고 세계적인 제작자 답지않은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2일 새벽 케이블 방송에서 재방송이 나간 이후 '알켈리' '알켈리집' 등 관련 검색어들이 또다시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