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위즈위드의 공모가액이 5200원으로 확정됐다.

22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모집 주식수는 총 224만2000주, 모집 총액은 116억6000만원 가량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62억여원.

보호예수될 주식수는 최대주주인 (주)아이에스이네트워크 지분율 28.5%를 포함해 546만주(42.8%)이며, 장기 보유 합의분까지 고려하면 388만주(30%)가 유통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위즈위드의 당초 예정 공모가액은 6500~7500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저가액보다도 25% 할인된 5200원으로 결정된 것이다.

신영증권은 이에 대해 "최근 일부 기업들의 공모가 거품 논란과 함께 공모주 시장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1년 해외수입대행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위즈위드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 수입대행 시장의 48% 이상을 점했다.

올해 고객결제액은 604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위즈위드측은 전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고객결제액은 506억원에 달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