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달러 환율이 엿새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930원대에 올라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외환시장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10전 오른 93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시 35분 현재 936원 1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매도세와 증시 하락이 지속되면서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환스와프시장 불안으로 선물환 매도가 감소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급락한 것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으로 인한 글로벌 달러의 약세 분위기가 국내 시장에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어 환율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외환당국의 스와프시장 개입 여부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따라 환율이 등락할 것이라며 940원까지 상승폭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며칠 간 계속된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는 5.48%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자금 수요가 많은 은행들이 CD 발행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