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으로 명실상부한 훈남 대열에 올라선 탤런트 이선균이 여자친구이자 배우인 전혜진에게 방송을 통해 사랑을 고백했다.

이선균은 최근 '놀러와' 녹화에서 4년째 열애중인 여자친구 전혜진에 대하여 "김원희처럼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한 뒤 "혜진이와 나의 사랑은 로맨틱하거나 멋지지는 않다. 사소한 일로 싸우고 삐지기도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이선균은 "연예계 데뷔 전 이미 연극배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전혜진의 팬이었다"며 "제 친구가 전혜진이 속한 극단에 들어가게 된 후 우연히 함께 술자리를 갖고 친해지게 됐다"고 두사람 만남의 배경을 덧붙이기도.

이어 그는 "여자친구가 지금 외국에 나가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을 알면 싫어할지도 모른다"며 "우리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예쁘게 만나자"며 영상편지를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선균의 여자친구 전혜진은 지난 5월에 종영한 케이블방송 tvN의 '로맨스 헌터'에서 '안남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으며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잔혹한 출근'에 남자친구 이선균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 녹화에는 이선균과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왕과 나'의 오만석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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