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올 겨울엔 나도 안경 좀 벗어볼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겨울이 되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와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려는 젊은이들이 안과로 몰려든다.

    겨울은 건조한 실내외 공기와 차가운 기온이 자극이 돼 안구건조증이 늘어나는데 레이저 수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 또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건성안)은 눈물분비량이 정상보다 적고 안구를 덮고 있는 눈물층 파괴시간(평균 5초)이 짧고 각막 혹은 결막에 이상이 생길 때 발생한다.

    실내를 가습하고 인공눈물을 2∼4시간마다 한두 방울 넣어 7∼10일간 지내보고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 안과전문의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

    레이저 수술은 역사가 20년 가까이 되면서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의 상당 부분이 이미 밝혀졌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나이 들면 수술한 부위가 변성돼 각막혼탁이나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등 수술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기에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아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알아내 수술을 피하거나 수술방법을 바꾸는 등 수술 전후 세밀한 관리를 하는 게 필요하다.

    레이저 수술시 가장 먼저 고려할 게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안구건조증(건성안)이다.

    과거에는 주로 각막의 굴절도와 두께를 따져 수술 여부를 결정했으나 최근에는 수술 후에 나타나는 각막지각신경의 손상 정도와 이에 따른 건성안 악화 정도를 예측하는 게 필수적 검사가 되고 있다.

    눈물분비량을 좌우하는 여러 요소 중 각막신경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레이저 수술은 불가피하게 각막신경을 손상시킨다.

    각막 실질을 절삭한 뒤 레이저를 쏘고 다시 각막을 덮어두는 라식 수술을 할 때 그 손상 정도가 더 크다.

    각막신경이 손상되면 눈물분비조절 능력이 떨어져 건성안이 악화되기 쉽다.

    손상된 신경은 대개 6∼12개월 안에 회복되고 이 수술을 받는 환자가 대부분 젊기 때문에 실제 건성안이 심각해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수술 전 정상적인 눈물 분비를 보였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오랫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이미 건성안이 있었던 경우라면 수술 전후 보다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각막이나 결막에 변화가 생기기 이전에 인공눈물이나 눈물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약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술 후 눈부심이 생기는 이유는 어두울 때 동공이 너무 크거나 건성안처럼 안구 표면이 건강하지 않아서다.

    수술 전 어두운 곳과 밝은 곳에서의 동공 크기를 측정해 동공이 지나치게 크면 특수한 수술법을 선택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최근 나이든 사람에게 시행되는 노안 교정 레이저수술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세포의 재생이 둔화되고 눈물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며 눈꺼풀 등의 탄력저하로 젊은 사람에 비해 안구표면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이 있는 중장년이 노안 교정수술을 받게 되면 건성안 등 합병증의 발병이 증가하고 드물게 각막이 아무는 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생겨 기대했던 것과 다른 수술결과가 나올 수 있다.

    각막을 절제하는 양이나 방법의 선택에 있어 고려할 점이 많다.

    노인의 경우 원칙적으로 레이저 수술을 시도하지 않았으나 최근엔 다년간의 임상경험이 축적되고 수술방법이 개선되면서 점차 노년층으로 시술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젊은 사람의 근시나 원시는 보다 나은 시력을 갖기 위한 수술을 받지만 노안은 안경없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모두 적절히 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특성을 감안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매우 안전한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을 받지 않아도 안경교정 등을 통해 얼마든지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기에 수술로 인한 약간의 불편도 큰 부작용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

    수술의 만족도는 대개 기기의 성능과 의사의 경험이 좌우하지만 수술 후 발생할 상황에 대비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김태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ADVERTISEMENT

    1. 1

      '길막' 초등생 목덜미 잡은 태권도 관장…"훈육 목적이었다"

      인천의 한 태권도장 관장이 길가에 서 있던 초등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인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1시 38분께 인천시 부평구 길거리에서 초등생 B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B군은 태권도장 주변에 친구들과 모여 있었고, A씨는 B군이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발로 차거나 목덜미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범행이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B군은 A씨가 운영하는 태권도장 수강생은 아니었고,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훈육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구준엽과 유산 갈등설에…"그는 내 아들" 서희원 母 나섰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약 1년 전 사별한 아내 서희원의 묘역을 여전히 지키는 등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망한 아내의 유산 상속을 두고 그가 장모와 다투고 있다는 악의적 루머가 대만에서 나오자 유족 측이 이를 일축했다.10일 대만 매체 TVBS 등이 현지 주간지 '미러 위클리'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모친은 딸의 유산에 대한 상속권을 구준엽이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미러 위클리는 "서희원의 모친이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지만 딸의 상속권을 놓고 구준엽을 꾸준히 경계해왔다"고 보도했다.이어 "서희원이 30년 동안의 연예 활동으로 번 돈을 모두 어머니가 관리했으며, 그가 사망할 때까지 생활비를 지원받았고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대금도 딸이 대신 납부했다"면서 "서희원의 재산은 상당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누리던 시절부터 사망할 때까지 중국 본토와 대만에서 꾸준히 광고 계약을 맺고 건당 수천만 대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연간 수입은 1억 대만 달러를 넘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서희원의 유산은 4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고 서희원의 여동생은 "루머를 퍼뜨린 이들은 정말 악의적이고 더러운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형부 구준엽 씨는 언니에게 순수한 사랑을 줘 언니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줬다. 우리는 항상 감사할 것이다. 구준엽 씨는 우리 가족이고, 우리는 그를 지켜줄 거다. 절대 해치지 않을 것이다. 제발 이런 루머와 험담을 멈춰달라"고 말했다.서희원의 모친 역시 "나는 사람을 힘들게 하고 돈만 낭비하는 소송을 혐오한다.

    3. 3

      [부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모친상

      ▶이경숙 씨 별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모친상, 소유진씨 시모상 = 10일,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