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럭셔리]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 소화기 암 내시경 수술 ㆍCT촬영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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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사는 이모씨(여.65)는 4년 전 건강검진에서 조기위암을 발견하고 위의 80%가량을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건강관리를 잘 해왔는데 지난해 갑자기 식도 부위 두 곳에서 암이 발견됐다.
그동안 다니던 병원을 찾았더니 폐가 좋지 않아 수술이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다.
수소문 끝에 순천향대병원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빛을 쪼여 암을 치료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병원을 찾아가 암조직과 모양,깊이를 컴퓨터단층촬영(CT)과 초음파내시경으로 관찰한 결과 하나는 내시경으로 암조직을 떼어내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이 가능하고 다른 하나는 광역동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씨는 1주일 정도 입원,이들 치료를 받았다.
1년여가 지난 요즘엔 건강을 회복했으며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순천향대병원은 1998년 3월 국내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소화기병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서 지금까지 최초로 도입하거나 개발한 진단 및 치료법은 내시경박리술,광역동치료 이외에도 20여개를 넘는다.
암이 소화관을 막은 경우에 삽입하는 스텐트(탄성형 금속그물망),내시경 절제술에 필요한 포크나이프.절연체 팁 장착 나이프.워터 펌프 등을 자체 개발해왔다.
매년 3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유력 학술지에 게재할 정도로 학문적인 성과도 크다.
특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과 초음파단층촬영 진단기술은 국제 워크숍을 4차례나 개최할 정도로 세계 정상급 수준에 도달해 있다.
이 같은 우수한 연구성과와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센터 개원 이래 매년 4만여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위내시경 1만2000여건,대장내시경 7000여건,치료내시경 3500건,췌장.담도 조영술 1000여건,초음파검사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 6000여건,상하부 소화기 기능검사 1000여건 등 엄청난 진료실적을 보이고 있다.
센터를 총괄하는 심찬섭 소화기내과 교수는 "30여명의 의사가 말기 소화기암 등 특화된 분야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내외의 명성에 만족하지 않고 소화기 전문의들의 평생교육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이후 건강관리를 잘 해왔는데 지난해 갑자기 식도 부위 두 곳에서 암이 발견됐다.
그동안 다니던 병원을 찾았더니 폐가 좋지 않아 수술이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다.
수소문 끝에 순천향대병원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빛을 쪼여 암을 치료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병원을 찾아가 암조직과 모양,깊이를 컴퓨터단층촬영(CT)과 초음파내시경으로 관찰한 결과 하나는 내시경으로 암조직을 떼어내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이 가능하고 다른 하나는 광역동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씨는 1주일 정도 입원,이들 치료를 받았다.
1년여가 지난 요즘엔 건강을 회복했으며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순천향대병원은 1998년 3월 국내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소화기병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서 지금까지 최초로 도입하거나 개발한 진단 및 치료법은 내시경박리술,광역동치료 이외에도 20여개를 넘는다.
암이 소화관을 막은 경우에 삽입하는 스텐트(탄성형 금속그물망),내시경 절제술에 필요한 포크나이프.절연체 팁 장착 나이프.워터 펌프 등을 자체 개발해왔다.
매년 3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유력 학술지에 게재할 정도로 학문적인 성과도 크다.
특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과 초음파단층촬영 진단기술은 국제 워크숍을 4차례나 개최할 정도로 세계 정상급 수준에 도달해 있다.
이 같은 우수한 연구성과와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센터 개원 이래 매년 4만여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위내시경 1만2000여건,대장내시경 7000여건,치료내시경 3500건,췌장.담도 조영술 1000여건,초음파검사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 6000여건,상하부 소화기 기능검사 1000여건 등 엄청난 진료실적을 보이고 있다.
센터를 총괄하는 심찬섭 소화기내과 교수는 "30여명의 의사가 말기 소화기암 등 특화된 분야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내외의 명성에 만족하지 않고 소화기 전문의들의 평생교육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