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대륙별 예선 조추첨 행사가 25일 밤 12시(한국시간) 남아공에서 열린다.

아시아지역은 3차 예선 조추첨이 이뤄진다.

3차 예선에는 1,2차 예선을 거치지 않고 직행한 한국 등 5개국을 포함해 총 20개국이 출전한다.

3차 예선은 4개국씩 5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상위 2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06독일월드컵 예선 및 본선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 21일 20개국의 시드를 확정,발표했다.

한국은 2번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조추첨 방식에 대한 통보는 없었지만 AFC가 발표한 랭킹에 따라 1~5번,6~10번,11~15번,16~20번을 각각 한 그룹으로 묶어 추첨할 가능성이 크다.

즉 한국은 호주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는 3차 예선에서 맞붙지 않는다.

한국에 최상의 조편성은 쿠웨이트 레바논(또는 요르단) 싱가포르와 한 조,최악은 바레인 이라크 카타르와 한 조가 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북한 중국이 들어 있는 6~10위 그룹에서는 바레인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오만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들이 속한 11~15위 그룹에서는 2007아시안컵 우승팀인 이라크를 피해야 한다.

이라크에는 지난 7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