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1993년 국내 최초로 '환자의 권리장전'을 선포한 이래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서비스혁신 추진위원회'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 조사,고충처리센터 운영,서비스 매뉴얼 제작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고객 중심의 '신(新) 의료문화'를 창조했다는 평가는 이런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2005년 5월에는 최첨단 시설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새 병원을 개원했고 2006년부터는 진료 대기시간과 검사 및 수납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업무 개선 시스템을 마련했다.

'고객만족(CS) 아카데미'를 운영,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친절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동시에 소아암 청소년 모임 운영,국민건강마라톤 실시,로비 음악회 및 전시회 개최 등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시내버스를 병원 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고 셔틀 전동카를 도입해 병원 입구에서 진료실까지 수시로 운행토록 했다.

특히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설명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설명간호사 제도'를 도입,환자들이 궁금한 점을 속시원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세브란스의 명성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국제 의료기관 인증인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를 획득,글로벌 수준의 치료 시스템 및 병원 운영 노하우를 공인받았다.

일찌감치 대외의료협력본부를 만들어 동북아 의료 허브 프로젝트,중국 칭다오 세브란스병원 설립 추진 계획 등 적극적인 해외 활동을 병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진료의 전문화를 표방했다.

의료의 질을 높이려면 의료체계를 전문화해야만 한다는 판단에서다.

암센터 재활병원 심장혈관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 어린이병원 응급진료센터 당뇨병센터 알레르기클리닉 뇌졸중집중치료실 등 현재 운영 중인 전문병원들은 모두 이런 노력의 산물이다.

2005년 7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17여건의 수술에 성공했다.

전립선암 위암 부인암 대장암 식도암 등 암 수술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