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술 속으로] (39)독특한 구도와 색채의 조선화가 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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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으로 120×80cm
공훈예술가 최창호 화가는 소묘실력이 뛰어나 젊은 시절부터 '유망한 화가'로 꼽힌 인물이다.
1960년 함경북도 연산군에서 태어났으며, 1983년 평양미술대학 조선화 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북한에서 가장 큰 미술창작단체인 만수대창작사에서 활동해 왔다.
대학시절부터 수재라는 칭찬이 자자했던 그는 특히 소묘 실력을 매우 중시했다. 덕분에 뛰어난 묘사력을 갖추게 돼 '작품을 깊이있고 풍부하게 표현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주제화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이 국가미술전람회에서 1등상을 받았고, 인물화, 풍경화 작품에서 국보급 작품을 많이 남겼다.
북한에서는 "독특한 구도, 색채, 대담한 필치로 현대 조선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남산의 소나무는 영원히 푸르리>, <접선봉의 겨울>, <말>, <내 고향의 봄맞이>, <칠보산의 가을>, <국화>, <호수가에서>, <세존봉의 여름> 등이 있다.
<자료제공: 포털아트 www.porart.com>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