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에 나서는 위즈위드(대표 김종수)는 국내 최초의 해외수입대행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국내에선 유통되지 않는 해외 브랜드 상품을 대신 구매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2000년 SK네트웍스(당시 SK글로벌)의 신사업 부문으로 출발한 위즈위드는 이듬해 '위즈위드코리아'라는 이름의 SK그룹 계열사로 독립한뒤 2004년 SK에서 분사됐다.

위즈위드는 현재 국내 수입대행 시장점유율 52%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주요 운영 사이트는 해외상품 구매대행 전문인 '위즈샵'과 '스킨알엑스'을 비롯해 국내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위즈몰',가정용품 전문 쇼핑몰인 '하우올린' 등이 있다.

최근엔 국내 디자이너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상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 및 마케팅까지 통합 실시하는 'W컨셉',자체 의류 브랜드인 '지니킴(Jinny Kim)' 등 신규 사업도 선보였다.

지난해 매출 164억원,영업이익 2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9.7%, 17.6% 증가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작년보다 15.8% 늘어난 190억원,영업이익은 54.2% 증가한 31억원이다.

쇼핑몰의 규모를 측정하는 기준인 거래대금도 2005년 410억원에서 2006년 506억원으로 늘었고 올해엔 60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공모자금은 해외 사업영역 확대에 투입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수입대행 사업 강화와 함께 사업모델 역수출 및 해외지점 설립도 검토 중"이라며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 창고 및 국제운송을 맡을 물류 협력업체들과 상품 발굴 및 기획 생산을 책임질 전략적 상품소싱 파트너들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224만2000주로 이가운데 20%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다.

상장주간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5일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