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진흥과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스포츠조선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11월 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대극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되어 한국영화계의 최고 그랑프리로 자리잡은 청룡영화상은 과거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여 오늘에 이른 명실상부한 은막의 대제전.

시상 부문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조명상, 각본상, 기술상, 미술상, 음악상, 신인감독상, 신인남녀연기상, 인기스타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의 총 17개 부문이며, 한국영화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나 영화적 완성도가 뛰어난 우수 작품 및 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영화인들을 수상작(자)으로 선정하여 시상이 이루어진다.

심사 과정은 한해동안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와 영화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후보작(자)을 선정한 뒤, 이를 청룡영화상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최종수상작(자)을 가려낸다.

올해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그놈 목소리' '미녀는 괴로워' '우아한 세계' '행복' '화려한 휴가'가 올라와 경합을 벌인다.

남우주연상은 김상경, 설경구, 송강호, 주진모, 황정민이 경쟁을 벌이고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아중, 송혜교, 이요원, 임수정, 전도연이 올라 있다.

청룡영화상은 KBS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관객들과 만남을 갖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