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현정의 스타일 톡톡] 손미나의 라이프 스타일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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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여행 작가,그리고 한 가정의 주부인 손미나.
10년 동안 1년에 한번씩 책을 내겠다는 약속을 한 뒤,선보이는 첫 번째 책 일본 편을 위해 일본에서 막 도착한 손미나를 만났다.
'스페인,너는 자유다'를 출간했을 때만 해도 작가라는 이름이 어색하더니만 이젠 누가 봐도 작가적 재능과 감각이 묻어난다.
'여행은 나의 삶을 발전시키는 시간'이며 가정과 일의 균형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손미나.
그녀처럼 가치 있고 실속 있는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틀을 깨는 여행-"체험을 통한 지적인 여행을 즐겨요.
"
최근 여행의 트렌드는 단체-배낭-자유-테마를 즐기는 식으로 변했다.
여행 자체를 만끽하기 위해 한 여행지에서 6개월~1년간 살면서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1년간 스페인에서 지내온 스토리를 풀어낸 손미나의 '스페인,너는 자유다'는 눈으로 보고 끝나는 여행이 아닌 문화와 삶을 체험하는 지적인 여행기다.
"갔던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가서 무엇을 하느냐,또 얻느냐가 중요하죠."
"이번엔 왜 일본인가요?"
"가장 쉽지만 어려운 일본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요.
"
12월께 출간되는 일본 여행기는 장소가 일본이라는 점과 글과 사진이라는 키워드가 배두나의 '두나's 도쿄놀이'와 닮아있다.
하지만 손미나의 일본은 사람 이야기다.
'내가 살았던 익숙한 곳'의 이야기가 스페인이라면 '말이 안 통해도 마음만 열면 여행이 되는 곳'에 대한 이야기다.
일본의 사무라이,스시,요리 문화에 대한 소개들이 그녀가 만난 사람을 타면서 전개된다.
"오모테산도에서의 쇼핑,이자카야에서 술 한잔…. 너무 식상해요.
여행갈 땐 그 나라의 악기를 구입하거나 대표적인 대학을 돌아보는 등 테마를 갖고 하는 게 좋아요."
#틀을 깨는 인테리어- TV대신 내가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액자는 바닥에,벽의 컬러는 레드,옐로,퍼플로 그리고 TV는 없다.
"틀을 깨는 인테리어가 저희 집의 테마예요."
그녀는 칠레 여행을 갔을 때 그림 같은 집들을 보고 '결혼하면 회색빛 도시 서울처럼 틀을 만들지 말고 내가 만든 집에서 살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은 벽이 없이 자유로운 공간 속에서 화이트 톤에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그녀의 모습처럼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삶의 가장 중요한 공간인 집에서 TV보면서 멍하니 있는 모습이 싫어서 TV는 없애고 대신 영화 프로젝터만 달았다.
집 한쪽엔 부부만의 플레이 룸이 있다.
남편과 아내가 여행하면서 각 나라에서 수집한 악기들이 놓여있는 공간에서 가끔씩 작은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요."
아름다움의 비결은 건강,그리고 외모보다는 내면에서 나오는 빛을 가져야 한다는 것.변해가는 트렌드를 따르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얼굴과 몸을 가꾸는 것은 일시적인 아름다움에 그친다.
그래서 그녀는 옷도,스킨케어도 심플하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스킨케어는 피부의 유 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라메르 한 두 가지만 바른다.
#틀을 깨는 만남- 사람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남자든 여자든 결혼한 뒤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일하는 건데 가정과 일이 거꾸로 된 경우가 많아요.
아무리 멋진 직업을 갖고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밥 한끼 제대로 해줄 수 없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유럽 여성들은 주방을 자신만의 영역이라 여기면서 '가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풍요로워져요."
인생이 여행이라면 사랑은 여행자의 생명이다.
사람에 대한 사랑은 삶에 있어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되기 때문.가족과 사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결국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세네갈 사람인 미스터 디엥.지치고 힘들 때 아무 이유 없이 호의를 베풀어준 흑인 아저씨다.
많은 힘이 되어 준 그에게 나중에 보답을 하려 하자 미스터 디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언젠가 힘들었을 때 누군가 이유 없는 호의를 베풀어 주었다.
너도 다른 사람에게 나와 똑 같은 호의를 베풀면 된다."
피현정 브레인파이 대표ㆍ스타일 컬럼니스트 http://www.cyworld.com/venus0616
10년 동안 1년에 한번씩 책을 내겠다는 약속을 한 뒤,선보이는 첫 번째 책 일본 편을 위해 일본에서 막 도착한 손미나를 만났다.
'스페인,너는 자유다'를 출간했을 때만 해도 작가라는 이름이 어색하더니만 이젠 누가 봐도 작가적 재능과 감각이 묻어난다.
'여행은 나의 삶을 발전시키는 시간'이며 가정과 일의 균형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손미나.
그녀처럼 가치 있고 실속 있는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틀을 깨는 여행-"체험을 통한 지적인 여행을 즐겨요.
"
최근 여행의 트렌드는 단체-배낭-자유-테마를 즐기는 식으로 변했다.
여행 자체를 만끽하기 위해 한 여행지에서 6개월~1년간 살면서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1년간 스페인에서 지내온 스토리를 풀어낸 손미나의 '스페인,너는 자유다'는 눈으로 보고 끝나는 여행이 아닌 문화와 삶을 체험하는 지적인 여행기다.
"갔던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가서 무엇을 하느냐,또 얻느냐가 중요하죠."
"이번엔 왜 일본인가요?"
"가장 쉽지만 어려운 일본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요.
"
12월께 출간되는 일본 여행기는 장소가 일본이라는 점과 글과 사진이라는 키워드가 배두나의 '두나's 도쿄놀이'와 닮아있다.
하지만 손미나의 일본은 사람 이야기다.
'내가 살았던 익숙한 곳'의 이야기가 스페인이라면 '말이 안 통해도 마음만 열면 여행이 되는 곳'에 대한 이야기다.
일본의 사무라이,스시,요리 문화에 대한 소개들이 그녀가 만난 사람을 타면서 전개된다.
"오모테산도에서의 쇼핑,이자카야에서 술 한잔…. 너무 식상해요.
여행갈 땐 그 나라의 악기를 구입하거나 대표적인 대학을 돌아보는 등 테마를 갖고 하는 게 좋아요."
#틀을 깨는 인테리어- TV대신 내가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액자는 바닥에,벽의 컬러는 레드,옐로,퍼플로 그리고 TV는 없다.
"틀을 깨는 인테리어가 저희 집의 테마예요."
그녀는 칠레 여행을 갔을 때 그림 같은 집들을 보고 '결혼하면 회색빛 도시 서울처럼 틀을 만들지 말고 내가 만든 집에서 살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은 벽이 없이 자유로운 공간 속에서 화이트 톤에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그녀의 모습처럼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삶의 가장 중요한 공간인 집에서 TV보면서 멍하니 있는 모습이 싫어서 TV는 없애고 대신 영화 프로젝터만 달았다.
집 한쪽엔 부부만의 플레이 룸이 있다.
남편과 아내가 여행하면서 각 나라에서 수집한 악기들이 놓여있는 공간에서 가끔씩 작은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요."
아름다움의 비결은 건강,그리고 외모보다는 내면에서 나오는 빛을 가져야 한다는 것.변해가는 트렌드를 따르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얼굴과 몸을 가꾸는 것은 일시적인 아름다움에 그친다.
그래서 그녀는 옷도,스킨케어도 심플하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스킨케어는 피부의 유 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라메르 한 두 가지만 바른다.
#틀을 깨는 만남- 사람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남자든 여자든 결혼한 뒤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일하는 건데 가정과 일이 거꾸로 된 경우가 많아요.
아무리 멋진 직업을 갖고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밥 한끼 제대로 해줄 수 없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유럽 여성들은 주방을 자신만의 영역이라 여기면서 '가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풍요로워져요."
인생이 여행이라면 사랑은 여행자의 생명이다.
사람에 대한 사랑은 삶에 있어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되기 때문.가족과 사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결국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세네갈 사람인 미스터 디엥.지치고 힘들 때 아무 이유 없이 호의를 베풀어준 흑인 아저씨다.
많은 힘이 되어 준 그에게 나중에 보답을 하려 하자 미스터 디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언젠가 힘들었을 때 누군가 이유 없는 호의를 베풀어 주었다.
너도 다른 사람에게 나와 똑 같은 호의를 베풀면 된다."
피현정 브레인파이 대표ㆍ스타일 컬럼니스트 http://www.cyworld.com/venus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