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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실리콘(대표 배정희 www.msilicon.co.kr)은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ㆍ제작 등의 디자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기술지원은 물론,개발 초기단계부터 제작,테스트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턴키(일괄수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제조) 기업인 동부하이텍의 지정 디자인하우스로,해외에서는 대만 UMC와 말레이시아 X-FAB의 핵심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배정희 대표는 "고객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제품의 연간 개발계획에 동참하며 응용 제품에 특화된 IP개발 지원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실리콘은 여세를 몰아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지능형 산업센서용 시스템온칩(SOC) 개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한 것.

배 대표는 "산업용 센서시장은 압력ㆍ가스ㆍ온도ㆍ습도ㆍ가속도ㆍ로봇용 센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 분야"라며 "이 분야 대부분의 제품들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를 국산화하는 데서부터 시작,품질과 가격 모든 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기술개발에 착수,올해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고객승인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정전 용량형 센서 칩의 자동보정회로'와 '적외선 센서 어레이 구조 및 구동방법'으로 현재 두 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엠실리콘은 200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136%를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재 양성,탄탄한 공급자 연계망 구축,영업력 강화,신사업 발굴 등을 주요 전략과제로 삼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