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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랜드(대표 이은두 www.biogrand.com)가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천연 의약소재 '피브로인 BF(BrainFactor)-7' 개발에 성공했다.

실크의 주성분인 '피브로인'은 뇌세포 촉진과 두뇌활성작용이 뛰어나 의약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물질.㈜바이오그랜드는 누에에서 특수가공법으로 피브로인을 분리해내는 데 성공하고,이 원천기술을 활용해 알약타입의 의약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두 대표는 "임상실험을 한 결과,한 달가량 매일 400mg씩 '피브로인 BF-7'을 복용한 사람의 정보습득능력,기억지속능력,기억의 정확도가 복용 전보다 20~40% 이상 현저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피브로인 BF-7'은 카이스트ㆍ서울대ㆍ중앙대 의대 출신 석박사급 연구진들과의 협약으로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으며,농림부ㆍ보건복지부ㆍ산업자원부의 정부 국책과제와 국가과학기술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심사를 통해 기억력 개선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이 신소재는 학습능률 향상 등 두뇌기능 활성화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며 "수험생과 경도인지장애 등 뇌질환으로 고생하는 중ㆍ장년층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억력과 학습력을 향상시키는 의약품 시장의 경우 중국과 일본,미국에서도 이미 막대한 잠재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피브로인 BF-7의 수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면,수천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승현 기자 yang나@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