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부동산 컨설팅업체 삼원에프아이씨(대표 황효숙)는 올 3월 설립된 신생기업이다.

'부동산 투자전문 재테크 파트너'라는 확고한 지향점을 갖고 야심차게 출발했다.

이 회사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정확한 개발 정보력'이다.

황효숙 대표는 "투자지역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명쾌한 컨설팅으로 고객의 수익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망 개발지와 투자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소식지에 담아 매월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황 대표는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전국 어디라도 발 빠르게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연구 분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며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따져보고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되면 개발에서 토목공사,시공,분양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전문 부동산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보강하고 있다.

지식 무장으로 고객의 어떤 요구에도 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황 대표는 회사 설립 전 20년 간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부동산 전문가로 그가 업계에 발을 들인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7대조로부터 물려받은 광주의 고향땅이 상무신도시 택지로 지정된 것도 모르고 서울의 전문투자자들에게 덜컥 매도해버렸던 것.

황 대표는 "단순히 아까운 마음에 땅을 치고 통곡하기보다는 정보력이 없어 빚어진 일이라는 생각에 정신부터 번쩍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내가 알아야겠다'는 일념을 갖고 컨설팅 개발회사에 입사했다.

바닥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사원,팀장,임원을 거쳤다.

2005년부터 독립해 부동산 투자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사무실을 개설했고,올해 드디어 법인 설립의 꿈을 이뤘다.

황 대표는 이렇게 쌓인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광주전남지역 부동산 컨설팅협의회' 구성을 추진 중에 있다.

그는 "부동산 투자의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설립 취지를 밝힌 뒤 "협의회를 통해 전남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