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사회는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62)을 총장직무대행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 총장직무대행은 공석인 총장직을 차기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맡게 된다.

정창영 전 총장이 임기 중에 사임한 뒤 정관에 따라 교학부총장으로서 그간 총장직무대행을 맡은 윤대희 부총장은 사표를 냈으며 총장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지 총장직무대행은 1970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의과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임용된 뒤 영동세브란스병원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는 26일 신임 총장에 대한 모집 공고를 내고 내년 1월까지 교직원 투표 등의 절차를 밟아 차기 총장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