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1.25 18:26
수정2007.11.26 09:26
에밀 라후드 레바논 대통령이 지난 23일 퇴임 몇 시간을 앞두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피크 샬라라 대통령 대변인은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레바논 영토 내 모든 안보 권한을 군에 넘겼다"고 발표했다.
라후드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정부 승인 없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없지만 푸아드 알시니오라 총리가 이끄는 정부를 합법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