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도 '신의 날' … 시즌 9승 찍고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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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19ㆍ하이마트)가 프로 데뷔 2년 만에 통산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신지애는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스카이힐제주CC(파72ㆍ길이 62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최종전 'ADT CAPS 챔피언십 2007'(총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2위 임선욱(24)을 3타차로 제치고 시즌 9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통산 상금을 10억4859만원으로 불렸다.
투어 2년차인 신지애는 2년간 33개 대회 만에 통산 상금 10억원을 넘어선 만큼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지애가 1개 대회당 벌어들인 상금은 평균 3177만원.총상금 3억원짜리 대회의 2위 상금이 27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2년간 매 대회 평균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의미다.
신지애의 시즌 상금은 6억7454만원으로 지난해 자신이 수립한 시즌 최다 상금 3억7405만원을 무려 3억원 이상 초과했다.
그러나 '2년 연속 60대 타수' 기록은 아깝게 무산됐다.
지난해 69.72타로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60대 타수를 기록했던 신지애는 올해는 53라운드에 총 3711타를 쳐 평균 70.01886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 첫날 74타로 부진한 것이 기록 수립을 무산시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는 이번 대회로 올 시즌을 마쳤지만 다음 달 중국에서 2008시즌 개막전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을 치른다.
이로써 신지애는 '당해연도 10승'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임선욱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들어간 신지애는 티샷을 100%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5,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신지애는 8번홀(파3)에서 티샷을 10m지점에 떨군 뒤 4퍼트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14번홀에서 5m 버디를 성공하며 그때까지 버디 2개,보기 3개로 1타를 잃은 임선욱과 첫 공동선두를 이뤘다.
신지애는 16번홀(파5)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선 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우승을 자축했다.
스카이힐제주CC(서귀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신지애는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스카이힐제주CC(파72ㆍ길이 62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최종전 'ADT CAPS 챔피언십 2007'(총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2위 임선욱(24)을 3타차로 제치고 시즌 9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통산 상금을 10억4859만원으로 불렸다.
투어 2년차인 신지애는 2년간 33개 대회 만에 통산 상금 10억원을 넘어선 만큼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지애가 1개 대회당 벌어들인 상금은 평균 3177만원.총상금 3억원짜리 대회의 2위 상금이 27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2년간 매 대회 평균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의미다.
신지애의 시즌 상금은 6억7454만원으로 지난해 자신이 수립한 시즌 최다 상금 3억7405만원을 무려 3억원 이상 초과했다.
그러나 '2년 연속 60대 타수' 기록은 아깝게 무산됐다.
지난해 69.72타로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60대 타수를 기록했던 신지애는 올해는 53라운드에 총 3711타를 쳐 평균 70.01886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 첫날 74타로 부진한 것이 기록 수립을 무산시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는 이번 대회로 올 시즌을 마쳤지만 다음 달 중국에서 2008시즌 개막전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을 치른다.
이로써 신지애는 '당해연도 10승'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임선욱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들어간 신지애는 티샷을 100%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5,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신지애는 8번홀(파3)에서 티샷을 10m지점에 떨군 뒤 4퍼트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14번홀에서 5m 버디를 성공하며 그때까지 버디 2개,보기 3개로 1타를 잃은 임선욱과 첫 공동선두를 이뤘다.
신지애는 16번홀(파5)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선 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우승을 자축했다.
스카이힐제주CC(서귀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