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싸이월드를 꿈꾼다…온라인 새 인맥 'SNS'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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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주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과거 커뮤니티나 싸이월드 같은 SNS가 기존 오프라인의 관계를 온라인에서 다시 연결해주는 정도인 데 비해 최근 오픈되고 있는 SNS들은 온라인에서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기치로 내걸어 주목된다.
대학생 등 특정 집단에 특화되거나 비즈니스, 음악과 같이 취미나 직업군별로 세분화하는 등 날로 다양해지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가치네트워크 '피플2'(www.people2.co.kr)는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등 젊은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추구하고 있다.
가치네트워크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온라인 인맥 구축을 통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사회 생활의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형성 초기 단계에서 하루평균 방문자가 1000여명에 불과하던 이 서비스는 최근 하루에 7000명이 들어오고 전체회원이 1만4000명에 이르는 사이트로 성장했다.
하루 방문자 수는 최근 한달 새 6배 이상 늘었고 가입자도 매일 600명에 달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맥에 특화된 링크나우(www.linknow.kr)도 올여름께 오픈한 신생 SNS다.
직장인,영업맨 등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길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부합하면서 회원이 빠른 속도로 늘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물네살 동갑내기 이해진,주상돈 두 젊은이가 지난달 말 오픈한 '루키'(www.rukie.co.kr)는 대학생에 특화된 SNS다.
한국판 페이스북을 지향하는 루키는 현재 서강대,한양대의 대학교 커뮤니티를 시범적으로 사이트에 입점시켜 서비스하고 있다.
루키는 전국의 주요 대학 커뮤니티를 통합 서비스하는 SNS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로그에 커뮤니티 성격을 결합한 미투데이(www.me2day.net)도 눈에 띄는 SNS다.
미투데이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이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되지만 동시에 온라인에서 친구들을 새롭게 만나고 사람을 사귀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1세대 채팅사이트인 세이클럽(www.sayclub.co.kr)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SNS를 준비 중이다.
세이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이기원 사장은 "음악서비스 쥬크온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혀 새로운 음악 SNS를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라며 "음악에 대한 공통의 관심을 바탕으로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의 류한석 소장은 "최근 6개월여 동안 국내 초기 벤처 기업들을 면담해 본 결과 SNS를 사업모델로 하는 기업들이 가장 많았다"며 "그동안 잠잠했던 이 분야가 미국에서 페이스북 등의 붐에 힘입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데 힘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연 피플2 사장은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마이스페이스닷컴,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가 선보였는데 한국에서는 한동안 뜸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 등장하는 SNS만 해도 10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과거 커뮤니티나 싸이월드 같은 SNS가 기존 오프라인의 관계를 온라인에서 다시 연결해주는 정도인 데 비해 최근 오픈되고 있는 SNS들은 온라인에서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기치로 내걸어 주목된다.
대학생 등 특정 집단에 특화되거나 비즈니스, 음악과 같이 취미나 직업군별로 세분화하는 등 날로 다양해지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가치네트워크 '피플2'(www.people2.co.kr)는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등 젊은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추구하고 있다.
가치네트워크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온라인 인맥 구축을 통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사회 생활의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형성 초기 단계에서 하루평균 방문자가 1000여명에 불과하던 이 서비스는 최근 하루에 7000명이 들어오고 전체회원이 1만4000명에 이르는 사이트로 성장했다.
하루 방문자 수는 최근 한달 새 6배 이상 늘었고 가입자도 매일 600명에 달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맥에 특화된 링크나우(www.linknow.kr)도 올여름께 오픈한 신생 SNS다.
직장인,영업맨 등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길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부합하면서 회원이 빠른 속도로 늘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물네살 동갑내기 이해진,주상돈 두 젊은이가 지난달 말 오픈한 '루키'(www.rukie.co.kr)는 대학생에 특화된 SNS다.
한국판 페이스북을 지향하는 루키는 현재 서강대,한양대의 대학교 커뮤니티를 시범적으로 사이트에 입점시켜 서비스하고 있다.
루키는 전국의 주요 대학 커뮤니티를 통합 서비스하는 SNS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로그에 커뮤니티 성격을 결합한 미투데이(www.me2day.net)도 눈에 띄는 SNS다.
미투데이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이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되지만 동시에 온라인에서 친구들을 새롭게 만나고 사람을 사귀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1세대 채팅사이트인 세이클럽(www.sayclub.co.kr)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SNS를 준비 중이다.
세이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이기원 사장은 "음악서비스 쥬크온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혀 새로운 음악 SNS를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라며 "음악에 대한 공통의 관심을 바탕으로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의 류한석 소장은 "최근 6개월여 동안 국내 초기 벤처 기업들을 면담해 본 결과 SNS를 사업모델로 하는 기업들이 가장 많았다"며 "그동안 잠잠했던 이 분야가 미국에서 페이스북 등의 붐에 힘입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데 힘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연 피플2 사장은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마이스페이스닷컴,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가 선보였는데 한국에서는 한동안 뜸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 등장하는 SNS만 해도 10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