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글로벌 유통 대기업 여건 조성..'비중확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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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글로벌 유통 대기업이 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유통업의 투자의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최선호주(Top Pick)로는 신세계와 롯데쇼핑을 꼽았다.
이 증권사 정연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체감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이후 내수소비도 회복 추세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적으로 1인당 소득증가는 소비증가를 동반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유통업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부문에서 과점도가 높다"며 "과점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70%를 넘어 유통산업 발전에 따른 수혜를 결국 과점업체들이 가져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복합쇼핑몰, 전문점 등 신업태의 등장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가 예상된다"면서 유통업체들의 신규 수익원과 성장축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세계는 내년에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내년 신세계의 영업이익증가율이 올해 8.9%에서 9.9% 이상으로 삳승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외부문인 신세계마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15.4%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마트의 중국 진출 본격화 △삼성생명 보유지분 가치 부각 △대주주 지분율 축소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등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85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쇼핑도 하반기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롯데쇼핑 주가의 핵심 변수인 대형마트 부문이 올 3분기를 기점으로 가파른 영업이익률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점포수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다 물류센터 가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51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연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체감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이후 내수소비도 회복 추세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적으로 1인당 소득증가는 소비증가를 동반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유통업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부문에서 과점도가 높다"며 "과점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70%를 넘어 유통산업 발전에 따른 수혜를 결국 과점업체들이 가져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복합쇼핑몰, 전문점 등 신업태의 등장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가 예상된다"면서 유통업체들의 신규 수익원과 성장축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세계는 내년에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내년 신세계의 영업이익증가율이 올해 8.9%에서 9.9% 이상으로 삳승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외부문인 신세계마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15.4%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마트의 중국 진출 본격화 △삼성생명 보유지분 가치 부각 △대주주 지분율 축소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등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85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쇼핑도 하반기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롯데쇼핑 주가의 핵심 변수인 대형마트 부문이 올 3분기를 기점으로 가파른 영업이익률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점포수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다 물류센터 가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51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