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금이 최적의 매수 타이밍"-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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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6일 NHN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에 4분기 실적, 일본 검색시장 진출 등을 고려할 경우 12월이 최고의 비중 확대시점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시점을 NHN에 대한 최적의 매수 기회로 판단하는 3가지 투자포인트를 제시했다.
첫번째는 3분기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3분기에 NHN의 게임부문은 전분기대비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매출액의 50%를 상회하는 검색광고부문은 2개 분기 연속으로 한 자릿수대의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검색광고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2006년 4분기와 2007년 1분기 대행사 재계약에 따른 수수료 인하효과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기저효과에 기인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액 증가율이 4분기에는 지난 2월에 있었던 검색페이지의 파워링크 과금제 변경 효과가 반영되면서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11.4%, 11.4% 증가해 2629억원과 10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번째 투자포인트는 NHN이 연초에 일본에서 검색광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본 검색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야후와의 두번째 대결에서도 자체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포함된 네이버 검색서비스에 대한 좋은 평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은 기술적, 언어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나 콘텐츠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현시점은 NHN이 글로벌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세번째 투자포인트는 분기실적 발표 이후에 나타나는 주가의 휴식기가 마감되어 간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NHN 주가는 분기실적 발표가 끝나면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윤곽이 가시화될 때까지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하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상대주가를 산출하는 기준이 되는 글로벌 경쟁사 구글의 주가 조정에다 9월초부터 지속된 외국인매도세로 수급 불균형을 나타내기도 했다"며 하지만 "구글은 지난주부터 미국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반등하고 있으며, NHN에 대해 외국인들은 9월 이후 처음으로 3일간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NHN 주가의 주변환경들이 3분기 실적발표 이후의 휴식기 마감과 구글 주가 상승, 그리고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시점을 NHN에 대한 최적의 매수 기회로 판단하는 3가지 투자포인트를 제시했다.
첫번째는 3분기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3분기에 NHN의 게임부문은 전분기대비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매출액의 50%를 상회하는 검색광고부문은 2개 분기 연속으로 한 자릿수대의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검색광고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2006년 4분기와 2007년 1분기 대행사 재계약에 따른 수수료 인하효과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기저효과에 기인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액 증가율이 4분기에는 지난 2월에 있었던 검색페이지의 파워링크 과금제 변경 효과가 반영되면서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11.4%, 11.4% 증가해 2629억원과 10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번째 투자포인트는 NHN이 연초에 일본에서 검색광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본 검색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야후와의 두번째 대결에서도 자체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포함된 네이버 검색서비스에 대한 좋은 평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은 기술적, 언어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나 콘텐츠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현시점은 NHN이 글로벌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세번째 투자포인트는 분기실적 발표 이후에 나타나는 주가의 휴식기가 마감되어 간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NHN 주가는 분기실적 발표가 끝나면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윤곽이 가시화될 때까지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하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상대주가를 산출하는 기준이 되는 글로벌 경쟁사 구글의 주가 조정에다 9월초부터 지속된 외국인매도세로 수급 불균형을 나타내기도 했다"며 하지만 "구글은 지난주부터 미국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반등하고 있으며, NHN에 대해 외국인들은 9월 이후 처음으로 3일간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NHN 주가의 주변환경들이 3분기 실적발표 이후의 휴식기 마감과 구글 주가 상승, 그리고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