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하이닉스의 A-프로젝트 도급금액 증액으로 현대건설의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형렬 연구원은 "하이닉스 A-프로젝트 도급금액이 2541억원에서 5555억원으로 늘어났다"며 "도급금액 증액으로 현재 잔액이 426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의 완공 예정일은 내년 3월30일로, 증액된 금액을 포함한 수주잔고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빠르게 기성으로 반영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주가가 지난 10월11일 고점 이후 32.6% 급락했으나 4분기 이후 실적개선 전망을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힐스테이트'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주택 부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공공 분야의 1인자로 수주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