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리츠증권에 대해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오전 9시15분 현재 메리츠화재는 전거래일보다 3.85%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태경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10월 메리츠화재의 경과보험료와 수정순이익은 각각 1951억원과 105억원으로 실적이 양호했다"며 "이는 일반보험 부문에서 태풍 등 고액사고로 인한 손해율 등 1회성 특이사항이 사라졌고, 해외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로 투자 영업이익이 70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부문의 매출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사측이 목표로 잡고 있는 올해 수정 당기순이익 900억원은 초과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