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여수 엑스포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시공테크는 전주말보다 5.11%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엔텍도 3.45% 상승중이다. 이외에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는 일신석재, 남해화학 등도 강세다.

산업폐기물 업체인 와이엔텍의 강세는 최근 인수한 와이엔텍레포츠 때문으로 풀이된다. 와이엔텍레포츠는 보성지역에 18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을 짓고 올해내에 시범라운딩 계획을 갖고 있으며 여수 엑스포 유치시 이용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공테크의 강세는 박물관, 전시관, 테마파크 등 전시관련 구조물 설계업체로, 여수 엑스포 유치에 따른 전시물 관련 시설 공사를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은 여수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