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방산업 호조와 PDP 가격 안정 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6일 오전 10시18분 현재 LG마이크론은 전거래일보다 2.52% 오른 3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만7000원선을 재돌파,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3만7000원대 주가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전방산업 호조와 PDP가격 안정,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올 4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점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 리스크가 없다는 긍적적인 의견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마이크론을 신규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LCD산업의 호황으로 포토마스크 및 TS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